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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그만둔 날
오늘은 회사를 그만 다니는 날이다. 나의 업무 방향과 맞지 않아 그만 두게 되었다.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동기 직원과 파스타를 먹으러 갔다. 파스타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헤어지게 되었다. 한달 조금 넘는 시간 동안 함께해 왔는데 더 친해지지 못하고 이만 다음을 기약하게 되어 아쉬웠다, 이제 집에와서 유나 보고 따라산 라라스윗 아이스크림을 먹고, 한시간 동안 걸었다. 걷는 동안 힘들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운동은 역시 나와 맞지 않는 것 같다. 나와 맞는 운동이 어딘가에 있을까? 오늘은 별로 한 게 없는 것 같다. 내일은 그래도 보람찬 날이어야 할 수 밖에 없다. 취준을 해야하고, 면접이 어림잡아서 얼마 남지 않았을테니까. 그랫어 오늘 일기가 하루의 마무리가 아니라, ..
2024.08.07 -
영감을 기록하자
어제 밤 피곤했는지 잠시 누우려다 잠이 들어 오늘 아침에야 일기를 쓴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기가 막히게도 이번에 떠올랐던 좋은 생각들을 까먹고 난 뒤에야, 갑자기 떠오르는 영감을 반드시 그때그때 기록하고야 말겠다고. 어제 했던 생각들과 일들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특히 생각들! 기억하고 싶지 않은 걸까? 아니면 기억력이 안 좋은 걸까? 그냥 까먹은걸까? 도통 원인을 모르겠다. 이게 정상인가? 영감노트를 사려고 결정했다. ...회사에서 대표님이 도넛을 사주셨다. 도넛을 먹으며 콜드메일을 작성하였다. 일이 끝나고 또 한시간 걷는 시간을 가졌다. 땀이 그렇게 많이는 나지 않았다. 뭔가 아쉬웠다.... 분명 일기에 적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는데 적지 못해 아쉽다. 더 좋은 생각이나 영감이 떠오르면 ..
2024.08.07 -
어떤 하루가 나에게 베스트일까?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일찍 나와서 회사에서 아침밥을 먹었다. 딸기 크림 빵인데, 맛있었다. 그러고 나서 두시간 반을 버티면 점심시간인데 날씨가 맑아서 그런지 자리가 다 차서 편의점에서 라면을 먹을 수 밖에 없었다. 조회수가 조금 나오니까 계속 영상을 찍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밖이다 보니 조금 부끄러워서 찍진 못했다. 일이 끝나고 한시간 동안 걸었다. 걷고 나니 땀이 많이 나고 배가 고파서 방울 토마토와 당근을 아그작아그작 씹어먹었다. 사실 쉬는 게 최고라고 보통 말하지만, 퇴근 후 운동도 괜찮았다. 체력이 좋아지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다이어트가 되는 기분이 들어서 인 것 같다. 항상 통상적인 것만 생각하지 말고,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떤 상태를 원하는지 생각하자. 나의 경우엔 체력 향상과 다이..
2024.08.05 -
오늘 하루는 쉬었을까?
끊임없이 어떠한 활동들을 하였다. 아침엔 영화 파일럿을 보았다. 나는 눈물이 쉽게 나는 것 같다. 감정이 밀려올라오는 구간이 있는데, 다음에는 그 구간에서 왜 그런것일지 이유를 생각해보아야 겠다. 슬픈 장면이 아닌데도 그러한 게 약간 이상하면서도 신기하다. 진접에서 영화를 보고, 신림에 와서 내가 할 수 있는 활동들을 찾고, 찾았다. 이 많은 활동들 중에 할 수 있는 활동은 많지만 내게 도움이 되는 활동을 찾아야 했다. 누군가에게는 번거로운 작업일지도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동기 부여가 됐다. 내가 할 수 있고, 배울 수 있는 활동들이 이렇게나 많다니 흥미로웠다. 그러고나서 도림천 산책로를 한시간 정도 걸었다. 그러고 나니 온몸에 땀이 났다. 다이어트때문에 한 시간 걸으면서 영상을 다양하게 많이 찍었..
2024.08.04 -
일기는 언제 습관이 될까?
아직은 일기를 쓰는 것이 귀찮고 어색하다. 언젠가는 습관적으로 힘들지 않게 일기를 쓸 수 있게 되리라 믿는다. 열심히만 작성한다면!오늘은 아침부터 병원 진료를 받고 진접에 갔다. 진접에서 한창 노래를 부르고 제주도 무료 여행 신청을 하였다. 이게 되더라도 진짜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특별한 기회가 생길지도 모르는 것이기에 한 번 신청을 해보았다. 생각만해도 재밌고 즐거웠다. 그러고 나서 인턴십에 대한 자료조사를 진행하였다. 우대사항과 필수조건들을 보았는데, 하나만 빼고 모두 아는 용어들이 써져있었다. 내가 찍먹해본 언어와 프로젝트들이다. 그 프로젝트와 언어를 심화시켜서 배우기 위해 더 달리려고 한다. 내가 그 기회를 잡았으면 좋겠다. 일기를 좀 더 일찍 쓸 걸 그랬다. 다양한 장점이 있겠지만 스펙으..
2024.08.04 -
나는 오늘 하루에 몰입하고 있는가?
오늘도 빵으로 하루를 시작하였다. 오늘은 영상을 두개나 찍어 올렸다. 두 개 다 백회 넘게 나온 게 신기하다. 먹방영상이다. 단순한 먹는 영상일 뿐인데 조회수가 올라갈 때마다 재밌고 좋다 ㅎㅎ 오늘은 퇴사를 해야겠다고 대표님께 말씀드렸다. 대표님이랑도 이해관계가 잘 맞는 것 같아서 어찌보면 다행이었지만 그래도 서운찝찝한 마음이 들었다. 나는 이 하루에 몰입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왜냐면 하루에 했던 일이 잘 기억나지 않고 무의미하게 느껴진다. 개발회사에 취업해서 개발자 다운 업무를 맡으면 괜찮아질까? 더 노력하고 계획을 세워보자 파이팅!!
2024.08.02